[현장연결] 정총리 "다음주 특수학교·보건 선생님 백신접종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다음 주부터 특수학교 선생님과 보건 선생님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, 백신 도입 물량을 감안하면서 고3 학생 접종도 최대한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각급 학교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하여 새학기를 시작한 지 한 달째입니다.<br /><br />3차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교가 감염확산의 고리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마는 다행히 학교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은 한 달 동안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학교 내에서 만큼은 방역지침이 잘 지켜진 덕분에 대다수 학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학교 밖에서 감염되는 학생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감염 사례는 대체로 가족 간 전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가정에서도 방역수칙을 빈틈없이 실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부모님께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증상이 있다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접촉을 피하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습니다.<br /><br />그 미래의 주인공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부터 가장 먼저 보호해 주어야 할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일상 회복의 여정에서도 먼저 배려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내주부터는 특수학교 선생님과 보건 선생님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상반기 백신 도입 물량을 감안하되 초등학교 1, 2학년과 유치원 선생님 그리고 고3 학생에 대한 접종도 최대한 앞당겨 시행하겠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53개 국가를 대상으로 매달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매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는 지난달보다 두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이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전반적인 방역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블룸버그는 시간이 갈수록 백신 접종률이 코로나19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백신이야말로 코로나를 물리칠 수 있는 마법의 탄환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방역과 속도감 있는 백신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<br /><br />방역과 백신접종 두 가지 모두 그 성공의 열쇠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대통령께서 백신을 접종받으시는 과정에서 주사기를 바꿨다는 실로 황당한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취재영상과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졌음에도 아직도 온라인에서는 허위주장을 담은 글들이 적지 않게 떠돌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해당 간호사에 대한 욕설과 협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의 마음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입니다.<br /><br />수사당국에서는 허위조작정보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불신을 조장하는 범죄행위를 철저히 규명해서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거듭 말씀드리지만 백신은 정치가 아닌 과학의 영역입니다.<br /><br />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에 현혹되지 말고 코로나19와 싸움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